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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데드풀2 영화후기, 스토리 라인은 약했으나, 충분히 웃긴 마블의 코미디 영화 데드풀2가 개봉했다. 한마디로 데드풀1보다 못했다. 전작이 탄탄한 탄생 스토리를 기반으로 시간과 재미의 가성비가 높았으나, 이번에는 다양한 돌려까기와 특유의 개그로 겨우 웃기기는 했지만, 스토리 라인의 부재로 데드풀3에 대한 기대는 낮추고 말았다. 존윅에서 강아지를 죽인 감독이라고 영화에서 소개하는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그가 감독했던 오션스 일레븐의 팀웍이 그리웠던지 누구하나 매력적이지 않았던 엑스포스라는 팀을 억지로 만들었다. 그리고는 운이 좋은 여자 능력자 도미노 한명을 빼고는 거의 모두를 도미노처럼 죽여버리고 만다. 물론 마지막에 시간여행으로 다시 살리기는 하지만 도대체 이 엑스포스 팀의 존재 이유가, 엑스맨의 패러디라는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 어이없이 죽일거면서 왜 그렇게 쓸데없는 대사와 소개를 .. 2018. 5. 17.
good 가상화폐와 글쓰기, 스팀잇(Steemit)의 실체와 기회 가상화페가 한참 이슈다. 가치 희석을 막는 발행량의 제한, 국경을 넘나드는 빠른 전송속도 그리고 분산화된 데이터에서 비롯한 투명성의 확보로 구경제 화폐의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것이 주요 성장 원인이다. 그런데 새로운 체제를 대표하는가상화폐와 역사적인 구체제와 관련이 있는 듯한 글쓰기가 접점이 있을까? 뜻밖에도 글쓰기에 미쳐있고, 글쓰기로 삶을 영위하려는 이들에게도 기회가 왔다. 가상화폐 중 하나인 스팀(STEEM)으로 이루어진 SNS플랫폼인 스팀잇(Steemit)이 그것이다. 스팀잇은 글을 쓴 이들에게 전체 플랫폼 참가자들이 마음에 들경우투표(voting)를 하고 이 숫자 만큼 STEEM화폐(스팀달러,SBD)로 보상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심리적 만족에 그쳤던 좋아요와 광고에만 전념하던 파워블로거들에게 언뜻.. 2018. 5. 11.
good 꿈과 글쓰기 누구나 꿈이 있다. 어린 시절의 꿈은 학업과 학교 그리고 직장을 선택하면서 서서히 희미해진다. 스스로의 한계를 체험하고 먹고 살기위해 현실과 타협하면서 그렇게 꿈은 멀어져간다. 그리고는 꿈을 수정한다. 내가족, 내사람과의 소소하고 안정적인 행복을 지상과제로 삼게된다. 이에 대해 누가 머라할수 있는가? 대기업 오너의 삶도, 중소기업 월급쟁이의 삶도 모두 바람처럼 불다가는 한때에 불과하다. 그저 행복하였다면 그걸로 된 것이다. 누구나 글을 쓴다. 어렸을 때는 일기를, 학교에서는 과제를, 회사에서는 보고서를 그리고 죽음을 앞둔 이의 회고록과 때로는 섬뜩한 유서까지.. 그렇게 글안에는 모든이들의 삶이 녹아있기 마련이다. 모두의 삶이 다르듯, 모두의 글도 다르다. 미미한 인간의 어설픈 우열 나누기는 어쩌면 상대에.. 2018. 5. 10.
good 영화 챔피언 후기 : 적당히 재밌는 마동석의 원맨쇼 한국영화에서 최초다. 팔씨름 대회를 소재로 한 영화는 충무로에는 없었다. 그만큼 신선한 소재였다. 전반적인 한줄평은적당히 재밌는 마동석의 원맨쇼로 요약된다. 마동석의 힘은 팔뚝이 아닌 섬세한 표정연기와 유창한 영어에서 나왔다. 깨알같은 개그도 관객들을 적당히 웃게했다. 하지만, 그에 못미치는 감동이 올까말까했던 스토리가 가장 아쉬웠다. 연애세포, 우리헤어졌어요 등의 정의하기 힘든 로맨스물을 만들었던 김용완 감독의 연출력은 전작보다는 색깔이 뚜렷하였다. 절치부심 완전히 다른 장르의 영화를 만드려는 마음이 반영된 듯 동 영화에는 1의 연애도 나오지 않았고, 마동석의 꿈에 집중한다. 그저 이복동생인 줄 알았던 한예리와의 급조된 남매의 정이 부산 앞바다에서 맥주 한캔과 압도적인 손크기 차이의 우정 팔씨름으로 보.. 2018.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