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스팀잇으로 돈벌기와 글쓰기 자유롭게 누구의 평가도 기대하지 않고 글을 쓰는 사람이 전세계에 몇명이나 될까? 아마도 글을 쓰는 일을 직업으로 하고 있는 이들은 천형적으로 타인의 평가에 집착할수 밖에 없는 입장에 놓여있다. 이러한 평가를 수치적으로 제시하는 블록체인 사이트가 스팀잇이다. 스팀잇에서는 보상을 스팀코인 액수로 표현하도록 해놓았다. 2018년 10월 기준 약 900원~1000원이 1스팀가격이니, 이곳에 글을 써서 10스팀달러 이상 찍힌다면 글하나로 약 1만원에 달하는 이익을 볼수도 있다. (물론 스팀파워로 적립되는 37.5%와 큐레이션이익 30%를 제외하면 바로 손에 잡히는 것은 37.5%인 3750원 정도이다.) 이렇게 대놓고 돈과 글을 연결하는 시스템이 각광을 받을것 같지만, 의외로 거부감을 줄수도 있다. 이유는 간단하.. 2018. 10. 16. 명상과 글쓰기 명상이라는 단어는 보기만해도 신비스러움이 묻어난다. 저절로 어느 고즈넉한 절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삼매의 경지에 노니는 듯한 모습이 연상된다. 특히, 실제로 명상을 배우거나 스스로 그 방법을 터득한 이들에게는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왜냐하면, 그 행위를 겪으면서 수없이 차분해졌던 경험과 고난했던 과거에 대한 갈무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다짐들이 동시에 스쳐가기 때문이다. 나역시 더없이 행복했던 기억 중 하나로 대학교때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며, 더 열심히 연애하고, 꾸준히 명상을 익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자연스러운 호흡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힘을 전해주는 명상은 빠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조장되고 있는 현대와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느리고 차분히 그렇지만 .. 2018. 10. 15. 꾸준함과 글쓰기 세상 모든사람들이 알면서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꾸준함. 어렸을때 누구나 한번쯤 자신이 천재가 되는 생각을 해보았을것이다. 미드 슈츠의 마이크 로스처럼 한번만 보고 이해하면 바로 외워버리는 탁월한 재능의 기억력이나 머리속으로 수많은 복잡한 계산들을 모조리 해버리는 수리능력을 갖추는 꿈은 공부로 머리가 아팠던 학생이라면 선망할수 밖에 없는 재능이다. 그러나 세상을 조금더 살아가다보면 미친 기억력과 수리적인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종종 깨닫고는 하는데 그것은 바로 꾸준함이다. 이는 몇몇 타고난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재능이 아니라 절실함과 동기가 부여될 경우 지구상의 인간 누구라도 실행할수 있는 공평한 재능이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성실하게 노력할수 있다는.. 2018. 10. 14. 언제나 새로운 독서와 글쓰기 사실 요즘은 독서도 글쓰기도 대접을 받는 시대가 아니다. 많은 독자들은 접근하기 쉽고, 자극적으로 소비할수 있는 대형포털 사이트의 네줄 뉴스와 연예인들의 근황을 책과 명사들의 진언보다 더 자주 접한다. 또한,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행위의 독서보다 보다 수동적이면서 편안하게 내용을 받아들일수 있는 영화와 드라마 등의 영상물에 더 시간을 쏟는다. 결과적으로 현시대의 독서는 협소해지는 접근 경로와 상대적으로 강력해진 전방위적인 경쟁자들의 위세에 그 설곳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글쓰기는 조금더 실리적인 이유로 그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자아성찰의 대표적인 방도로 쓰인것이 일기였지만, 요즘은 보여주기식 SNS와 블로그로 표현방식이 좀더 가볍게 변모하였다. 더불어 글을 쓰는 이유 자체가 회사내 보고서.. 2018. 10. 9.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