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꾸준함과 글쓰기 세상 모든사람들이 알면서 실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꾸준함. 어렸을때 누구나 한번쯤 자신이 천재가 되는 생각을 해보았을것이다. 미드 슈츠의 마이크 로스처럼 한번만 보고 이해하면 바로 외워버리는 탁월한 재능의 기억력이나 머리속으로 수많은 복잡한 계산들을 모조리 해버리는 수리능력을 갖추는 꿈은 공부로 머리가 아팠던 학생이라면 선망할수 밖에 없는 재능이다. 그러나 세상을 조금더 살아가다보면 미친 기억력과 수리적인 능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종종 깨닫고는 하는데 그것은 바로 꾸준함이다. 이는 몇몇 타고난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재능이 아니라 절실함과 동기가 부여될 경우 지구상의 인간 누구라도 실행할수 있는 공평한 재능이다. 하지만 동시에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성실하게 노력할수 있다는.. 2018. 10. 14. 언제나 새로운 독서와 글쓰기 사실 요즘은 독서도 글쓰기도 대접을 받는 시대가 아니다. 많은 독자들은 접근하기 쉽고, 자극적으로 소비할수 있는 대형포털 사이트의 네줄 뉴스와 연예인들의 근황을 책과 명사들의 진언보다 더 자주 접한다. 또한, 적극적으로 사고하는 행위의 독서보다 보다 수동적이면서 편안하게 내용을 받아들일수 있는 영화와 드라마 등의 영상물에 더 시간을 쏟는다. 결과적으로 현시대의 독서는 협소해지는 접근 경로와 상대적으로 강력해진 전방위적인 경쟁자들의 위세에 그 설곳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글쓰기는 조금더 실리적인 이유로 그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자아성찰의 대표적인 방도로 쓰인것이 일기였지만, 요즘은 보여주기식 SNS와 블로그로 표현방식이 좀더 가볍게 변모하였다. 더불어 글을 쓰는 이유 자체가 회사내 보고서.. 2018. 10. 9. 영화 독전 후기, 독한 연기와 독한 스토리가 빚어낸 독특한 아우라 이해영 감독의 성공적 변신작으로 영화 독전이 나왔다. 배우들의 독한 연기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가 빚어낸 독특한 아우라는 관객들을 몰입하게 한다. 엔딩의 총성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끝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 독전은 최근의 허무했던 한국영화들과는 달리 충분히 흥미로운 작품이였다. 우선, 스토리를 살펴보자. 영화 독전은 2013년 두기봉감독이 홍콩에서 개봉한 마약전쟁 Drug war가 원작인 리메이크 작품이다. 한국 마약계를 주름잡고 있는 이선생을 잡기 위해 수년간 그를 추적한 형사 조진웅, 일종의 쿠데타로 미스테리 이선생의 지위를 갖기위해 조직의 간부를 동시에 폭파시켜 죽인 차승원, 그 폭파 속에서 양부모를 잃고 복수를 진행하는 류준열의 복잡 미묘한 관계와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충분히 영화에 몰두할 계기.. 2018. 5. 26. 데드풀2 영화후기, 스토리 라인은 약했으나, 충분히 웃긴 마블의 코미디 영화 데드풀2가 개봉했다. 한마디로 데드풀1보다 못했다. 전작이 탄탄한 탄생 스토리를 기반으로 시간과 재미의 가성비가 높았으나, 이번에는 다양한 돌려까기와 특유의 개그로 겨우 웃기기는 했지만, 스토리 라인의 부재로 데드풀3에 대한 기대는 낮추고 말았다. 존윅에서 강아지를 죽인 감독이라고 영화에서 소개하는 데이빗 레이치 감독은 그가 감독했던 오션스 일레븐의 팀웍이 그리웠던지 누구하나 매력적이지 않았던 엑스포스라는 팀을 억지로 만들었다. 그리고는 운이 좋은 여자 능력자 도미노 한명을 빼고는 거의 모두를 도미노처럼 죽여버리고 만다. 물론 마지막에 시간여행으로 다시 살리기는 하지만 도대체 이 엑스포스 팀의 존재 이유가, 엑스맨의 패러디라는 것은 알겠지만, 이렇게 어이없이 죽일거면서 왜 그렇게 쓸데없는 대사와 소개를 .. 2018. 5. 17.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