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작 물괴 조선왕조실록이 망작의 괴물로 재탄생하다. 영화 물괴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상상력이 가미되었으나 망작으로 재탄생하였다. 괴이한 물체이라는 뜻의 물괴를 제목에 내세우는 순간, 영화는 Visual Effect(FX)기술의 정밀도와 세밀함에 흥행의 목덜미를 내어주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10년도 전에 100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보다도 못한 CG와 스토리의 조악함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허종호 감독은 이전 작품 성난변호사와 카운트다운 등에서 비판받았던 어설픈 설정과 연약한 연결성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였다. 현대 관객들의 눈높이는 마블의 CG와 곡성의 반전 스토리 등으로 인해 한껏 높아졌고 또한 냉정해졌다. 하지만 영화 물괴는 조선왕조실록 중종편에서 괴이한 물체가 성을 내달랐다는 모티브를 영화화 했.. 2018. 10. 28. 영화 베놈은 망작이다. 전세계 영화팬들을 실망시킨 진정한 빌런이였다. 오랜만에 영화사 마블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영화에서 망작수준에 달하는 영화가 나왔다. 베놈이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제작사는 일본의 소니, 영화자본의 33%는 중국의 텐센트가 투자하였고 마블은 함께 작업을 한 수준이다. 어벤저스 시리즈로 세계의 히어로물을 다시쓰고 있는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베놈이 앞으로 MCU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 소니의 작품일 뿐이다라며 선을 그은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우선 출현배우를 살펴보자. 한마디로 주연배우 톰하디의 명성에 흠이 된것이 무척 아쉽다. 그의 연기 자체는 무난했다. 다만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지 못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답답했고, 진실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연인과 상의없이 함부로 그녀의 기밀자료를 유출해 상대를 압박하던 모습은 저건 아니지 라며.. 2018. 10. 18. 영화 염력 후기, 한국 영화 망작의 기록을 갈아치운 역대급 초능력 졸작 어린시절 어린이라면 누구나 초능력을 꿈꾼적이 있다. 의지와 관계없이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어도 그러하다.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존재에 대한 이야기는 일단은 50%는 먹고 들어가는 소재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초능력물의 성공이 매우드물다. 강동원과 고수의 초능력 정도가 그 초인계 영화의 명맥을 이어왔지만, 평단의 평가와 대중의 흥행 모두 화려했던 캐스팅 대비 신통치 않았다. 류승룡과 심은경이 주연을 맡고 집으로와 부산행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연상호 감독의 영화 염력도 아쉽지만, 망작의 기록을 갈아치운 역대급 졸작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스토리와 연기 그리고 연출력의 삼요소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관객이 영화를 보면서 숨막히게 집중하거나 마치 옆에 있는 듯 생생하게 몰입될 때가 있다. 그건 바로 영화의 스토.. 2018.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