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명상과 글쓰기 명상이라는 단어는 보기만해도 신비스러움이 묻어난다. 저절로 어느 고즈넉한 절에서 가부좌를 하고 앉아 삼매의 경지에 노니는 듯한 모습이 연상된다. 특히, 실제로 명상을 배우거나 스스로 그 방법을 터득한 이들에게는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왜냐하면, 그 행위를 겪으면서 수없이 차분해졌던 경험과 고난했던 과거에 대한 갈무리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다짐들이 동시에 스쳐가기 때문이다. 나역시 더없이 행복했던 기억 중 하나로 대학교때 열심히 학업에 열중하며, 더 열심히 연애하고, 꾸준히 명상을 익히던 시기였던 것 같다. 자연스러운 호흡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힘을 전해주는 명상은 빠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조장되고 있는 현대와는 어딘가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느리고 차분히 그렇지만 .. 2018.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