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으로 돈버는 확실한 방법과 글쓰기 전략

지금 막 스팀잇(steemit)을 시작하려는 예비작가라면 우선, 다음을 결정해야한다. 외면받더라도 언젠가는 빛날 각오를 하고 나만의 글쓰기를 쭉 해나갈 것인가? 혹은 처음부터 거창하게 인터넷 작가로 유명세를 타기보다는 여기서는 돈만 벌 생각인건가?

 

1. 스팀잇 글의 현실

극단적인 선택지를 제시하였지만, 스팀잇을 조금이라도 접해본다면 위의 극단이 매우 현실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게될 것이다. 

 

재밌는건 분명 조금이라도 보팅을 받아서 수익을 낼수 있는 길이 있음에도 진지하게 작가가 되고 싶거나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하는 이들은 보상을 받지 않더라도 글로 인정받는 사이트들에 여전히 글을 투고 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당장의 소소한 이익을 받기위해 자신의 글을 생명력이 짧은 7일의 암호화폐 사이트에는 올리지 않겠다는 작가 특유의 자존심이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공히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2. 스팀잇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의 주제 : 암호화폐와 스팀

그럼 스팀잇에는 어떤 글들이 주로 올라오고 있으며 어떤 글을 써야 돈을 벌수 있을까?

 

가장 많은 글은 암호화폐 글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있는 글은 암호화폐 스팀(Steem)과 스팀달러(Sbd)에 대해 엣지있는 내용일 경우, 평균 10~30 스팀달러 약 1만원~3만원 전후의 수익을 글하나로 내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2017년말과 2018년초보다 하락하여 이정도 수준이며, 한때는 같은 한편의 글로 10만원 전후의 수익이 매일 한달 가량 지속된 시기도 있었다. 향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상승세로 돌아선다면 또다시 생각보다 큰 수익을 글한편으로 내는 때가 올수도 있다고 본다.

 

암호화폐 스팀의 채굴과 배분을 글로 하기위해 만들어진 SNS형 플랫폼 스팀잇에서 스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해서는 백서(White Paper)를 먼저 읽어야한다. 이는 스팀의 구조에 대한 상세한 설계도와 같은 것인데, 의외로 많은 작가와 투자자들이 백서를 읽지 않고 글을 쓰거나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내부적으로 의미있는 암호화폐 스팀에 대한 글을 쓰기위해서는 반드시 일독 이상을 하는것이 필요하다. 단언컨대,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단어들과 구성들이 많아 100%의 이해는 어렵지만 뭔가 가슴에 와닿는 설계자들의 의도가 전해질 것이다.

 

만일 현재 암호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으면서 글도 쓰려는 작가라면 다른 암호화폐와 스팀을 비교하는 글들도 큰 인기를 끈다. 스팀잇에는 일정부분 자신의 돈을 투자하여 스팀 파워업을 한뒤에 글을 쓰고 있는 분들도 많기에 이들에게 타 암호화폐와 비교하여 어떤 점에서 강약점이 있고, 특히 현재의 스팀잇 구조상 이러이러한 점들이 문제고 바뀌어야 한다는 내용은 그들에게 매우 민감한 내용일수 있기에 잠재적인 보상의 크기가 클 가능성이 높다.

 

또한, 운영진인 네드와 증인들에게 스팀잇 참여자가 공감할수 있는 바라는 글을 논리적인 시리즈 물로 작성하는 것도 좋다. 이는 다른 스팀잇 투자자들이 댓글로 많은 응원과 의견을 더할수 있기에 당장의 글하나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작성자의 스팀잇내 진정한 명성도를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다른 암호화폐들의 동향과 유망한 코인 및 토큰들을 분석하거나 제시하는 글들도 인기가 많은 편인데 이는, 스팀잇에 글을 쓰고 있는 많은 이들이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암호화폐 투자에도 관심이 많다는 뜻이다. 정제되고 의미있는 투자관련 글일 경우 많은 반향을 일으킬수 있다.

 

다만, 새롭게 진입하는 뉴비이면서 지나치게 다른 암호화폐 사이트를 홍보하고 가입할 경우 공짜로 이벤트를 주니 자신의 추천코드를 활용하라는 글은 암호화폐 내용이지만 철저히 외면받거나 자신의 명성도를 깍아먹는 방법일수 있으니 지양해야한다. 먼저 커뮤니티내 신뢰를 쌓고 이후에 상세히 설명하면서 레퍼럴을 쓰든가 해야지 자칫 독자들에게 아이디만 봐도 넘기고 싶은 글이 될수 있기에 조심해야한다.

 

 

3. 스팀잇에서 지속가능성이 높은 주제 : 재밌는 일상

 뜻밖에도 스팀잇에서도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이들의 상당수는 그저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많다. 다만, 그 일상들 속에서 독자들이 가보고 싶은 맛있는 맛집, 생소한 여행에 대한 자세한 여정풀이, 멋진 그림과 작품 들이 녹아 있어야 소위 말하는 보팅할 맛이 난다. 

 

의미있는 것은 스팀잇내에서 평범하지만 의미있는 글들을 쓰기위해 어느새 작가들도 맛집을 찾고 즐거운 여행을 다니고 멋진 예술 작품에도 뛰어들거나 감상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즉, 보상을 받기위해 행하는 일들이 어느새 자신의 삶을 맛있고 즐겁고 멋있게 바꾸어가는 행태들이 함께 일어나고 있기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일상과 스팀잇 글쓰기가 될것이다. 

글로 돈을 벌까?

 

4.  반드시 알아야할 확실한 수익내는 방법과 전략

태그하나가 한달에 몇만원~몇십만원을 좌우할수 있다. 특히 스팀잇에서는 그렇다. 

 

기본적으로 어떤글이든 공통으로 써야하는 태그는 "jjangjjangman" 이다. 이는 국내 투자자중 소수가 글쓰기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만든 태그로 기본 0.2~0.5sbd 현재시세로는 200~500원을 무조건 보팅해주고 있기에 그러하다.

 

두번째로는 주제에 따라 세분화 된다. 

 

맛집에 대한 후기나 일상일 경우에는 꼭 "tasteem"태그를 써야한다. 다만, 이는 스팀잇내에서 테이스팀을 단순히 쓰는 것으로는 안되고 별도의 사이트인 tasteem에 가서 글을쓰면 저절로 tasteem태그가 달린다. 이미 스팀잇에 회원가입을 하였을 것이기에 테이스팀 사이트에서 추가적인 가입은 필요없다. 그저 스팀잇과 연동하겠냐는 것에 ok를 하고 백업해둔 비밀번호중 일부를 넣으면 저절로 연결이 되고 스팀잇에서도 글이 올라온다. 테이스팀을 쓸 경우 기본 보상은 2~3 SBD 현재시세로 약 2,000원~3,000원을 거의 대부분 각각의 글에 보팅해주고 있다.

 

여행을 갔다온 후기의 경우에는 "tripsteem"이 필요하다. 이역시 테이스팀과 동일한 구성이며 다만 그주제가 여행일 경우에만 글을 써야한다. 별도의 사이트 tripsteem에가서 테이스팀과 마찬가지로 스팀잇과 연동에 동의하면 글을 쓸수 있다. 각각의 글에 기본보상은 약 2 SBD 전후인 2,000원 수준을 매번 보팅해주고 있다.

 

예술작품을 직접 창작했을 경우에는 "artisteem" 사이트에서 글을 쓰면된다. 마찬가지로 구성은 테이스팀, 트립스팀과 같으나 상대적인 보상은 변동성이 크다. 의외로 보팅을 받지 못할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3SBD이상을 보팅하기도 한다. 그래도 미술과 창작에 대한 작품이라면 아티스팀에서 쓰는 것이 아무래도 관심도가 비슷한 이들에게 노출이 될수 있기에 유리하다고 할수있다.

 

세번째로는 busy사이트의 활용이다.

 

아마도 머리가 좋은 독자라면 그럼, 여행가서 먹고 예술작품을 만들면 위의 보팅을 다 받을수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 테이스팀, 트립스팀, 아티스팀은 모두 별도의 사이트에서 글을 작성해야만이 스팀잇에도 함께 올라가지만 동시에 이용할수는 없다. 

 

다만, 어디에 글을 쓰든 보팅을 추가로 받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이 busy.org 사이트이다. 이는 스팀잇 사이트를 좀더 쓰기 쉽게 구성을 바꾼 사이트로 일단 위의 주제로 글을 쓴뒤, 비지 사이트에 가서 글을 수정하면서 반드시 태그에 "busy"를 달면 busy라는 계정이 와서 보팅을 해준다. 단, 보팅금액은 글쓴이에게 얼마나 많은 팔로우가 있는가에 따라 달라지기에 지속적인 활동으로 스팀잇내에서 인지도를 높이면 0.3~10 SBD 까지, 현시세로 300원~1만원까지 기본보팅이 나오고 있다.  

 

4. 스팀잇 소소하지만 확실한 글쓰기 전략

종합하면, 어디에 글을 쓰든 한국인이라면 jjangjjangman 태그를 쓰고, 맛집 이나 여행 예술작품일 경우에는 각각 테이스팀,트립스팀,아티스팀을 활용하되 글을 올리고 난뒤에는 꼭 비지 사이트에가서 글을 수정하라는 것이다.

 

이렇게 할경우 매글에 기본 2~3 SBD약 2,000원~3,000원은 기본을 보상받는 글을 쓸수 있다. 한달로 따지면 6~9만원은 기본적으로 확보할수 있게되는 것이다. 다만, 이는 계산상의 금액이기에 자신이 좀더 활동적으로 글을 쓰고 다른 이들의 글에 댓글과 보팅으로 활약을 한다면 그금액은 더 올라갈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의할점이 있다. 결코 다른데서 퍼오는 글이나 사진을 써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맛집이나 여행 예술작품이 없으면 그냥 짱짱맨과 비지만 쓰면된다. 만일 나쁜마음으로 글을 조작할 경우, 수많은 검증단에게 발각될 확률이 높으며 이경우 명성이 중요한 스팀잇에서는 거의 퇴출된다고 보면된다. 

 

위의 기본글 보상이 마음에 들지 않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출발점이자 소소한 팁일 뿐이다. 

 

스스로 글에 대한 내용을 충실하게 하고 글을 쓰기위해 본인의 삶 자체가 풍성해진다면, 그리고 다른 작가들과 의견교류로 발상의 전환과 재미를 느낀다면, 금전적인 보상이상의 즐거움이 따라올수도 있다. 부디 행복한 스팀잇 글쓰기와 삶이 펼쳐지기를 바란다.